[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1일
KT&G(033780)에 대해 담배가격인상보다 MS상승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물가안정의지를 감안할 때 KT&G가 당분간 담배가격인상보다 MS상승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KT&G의 점유율은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였으나 2011년에는 BAT와 JTI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전년대비 0.5%pt상승하였으며, 2012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년대비 약 0.3%pt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KT&G는 부진한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잠시 조정세를 보였으나 PM의 담배가격인상가능성이 커지며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이제 KT&G 주가의 추가상승은 인삼공사의 실적회복,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법인 등 해외법인들의 성장 가시화, 2011년 10월 출시한 한방화장품의 성공적인 런칭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며, "필립모리스의 담배가격인상에 따른 KT&G의 MS상승을 2012년 실적에 상당부분 기반영하여 추정하였으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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