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권오철 사장 유임.."경영 연속성 확보"
최태원 SK 회장, 하이닉스 사내이사에 등재..책임경영 강화 차원
2012-01-26 17:27:07 2012-01-26 17:27:0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유임됐다.
 
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권오철 사장(사진)과 박성욱 부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은 오는 2013년 초까지, 박 부사장은 2015년까지 사내 이사 지위를 유지한다.
 
하이닉스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현 경영진을 유임하기로 했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이날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는 2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특히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서 사내이사에 등재된 회사가 SK(003600)SK이노베이션(096770) 밖에 없기 때문에 최 회장이 하이닉스를 적극 챙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의 신규 사외이사는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두경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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