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6일
동국실업(001620)에 대해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을 초과했으며,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공정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회사인 염성동국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 증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염성동국의 매출액 증가가 동국실업의 지분법 이익뿐만 아니라 상품매출, 로열티, 기술자문료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성동국기차의 매출액은 지난 2010년에 714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0%가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상장돼 있는 자회사의 가치에도 주목했다.
그는 "동국실업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철관과 엠비성산 이들 두 업체의 시가총액은 각각 1936억원과 876억원"이라며 "이 둘의 보유지분이 각각 20.13%, 21.7%(자회사 지분 반영)이기 때문에 동국실업의 시가총액 535억원을 10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동국실업은 손자회사인 갑을오토텍을 연내 상장시킬 계획인데 PER(주가수익비율)을 5배만 적용해도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초과한다"며 "이 경우 지분가치는 270억원 이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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