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인허가 42%↑..'3년만에 증가'
2012-01-24 11:00:00 2012-01-24 11: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집계결과 전국 55만가구가 인허가 됐다. 이는 2010년 38만7000가구 대비 42.2% 증가, 최근 3년 평균 대비 44.7% 증가한 수치다.
 
인허가 실적은 2007년 55만6000가구 이후 2010년까지 40만가구 이하로 부진했다.
 
지방에서는 아파트 신규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무려 126.8%나 증가한 18만1000가구가 인허가 됐다.
 
수도권은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다가구 등에 대한 저리(2%) 건설자금 지원과 건설규제 완화 등에 따라 도심내 소형주택 건설이 전년 대비 110.1%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중소형과 지방 위주의 공급이 큰폭 증가해 전년(24만8000가구) 대비 74.9% 증가한 43만4000가구가 인허가됐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난과 사업조정 등으로 전년(13만8000호) 대비 16.6% 감소한 11만5000가구가 인허가 됐다.
 
이 중 분양주택은 5만6000가구(공공주택 중 48.7%), 임대주택은 5만9000가구(51.3%)로 임대주택 비중이 전년 보다 증가(46.4%→51.3%)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금자리주택은 11만4000가구가 신규 공급(신규사업승인 9만8000가구, 매입 1만6000가구)됐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보금자리주택으로 변경승인(전환지구 재설계)된 1만2000가구를 포함해 총 공급물량은 12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택건설?공급을 위해 분양가 규제 개선, 주택건설기준 개편 등 민간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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