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1년 9월 기존에 존재하던 소비자 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을 개선하고 해당 제도를 공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장 판매 사원을 대상으로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를 가감없이 듣고 사전에 예방하는 내용의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지난해 3월에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 불만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 발생했거나 유사한 불만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한 해에만 이 시스템을 거친 제품만 120여 건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고객의 불만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조치 및 해결하는 개선관리 활동인 CGAP(Customer Gift for AMOREPACIFIC)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2011년 11월 'Reset & Restart'를 주제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경청회를 2일간 개최하고, 임직원을 초청해 고객 VOC 경청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수경 아모레퍼시픽 고객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 획득 과정이 고객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세밀히 살펴보고 정비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섬세한 고객 소통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증식은 지난 18일 오후3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공정거래위원회 별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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