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는 지난 18일 러시아 이동통신 전문기업 CDCOM(www.cdcom.ru)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스프리트는 CDCOM에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걸친 기술과 제품 공급에 나서게 된다.
인스프리트는 우선, N스크린 플랫폼과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을 비롯해 어플리케이션 마켓, 최근 런칭한 소셜 브라우저 기반 SNS '큐블릿' 등 보유 서비스 플랫폼과 솔루션 등의 제공을 통해 러시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포털들을 대상으로 초기 시장을 확보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DCOM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포털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공급 및 하드웨어 공급하는 대표적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현재 러시아 정부와 포털에 디지털 지도 공급은 물론 네비게이션 서비스, 오디오 북 등의 컨텐츠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09년 SIM카드 등록이 2억8000만명을 넘는 등 휴대폰 보급율이 147%에 달했고 스마트폰 보급도 2010년 3000만대를 넘어서며 지난해에는 보급률이 전세계 평균인 10%를 상회하는 11%에 달하는 등 이동통신 망의 고도화에 따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재환 인스프리트 글로벌 경영총괄 전무는 "지난해 러시아 3G 이동통신 시장은 21억 달러(한화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0%씩 증가했고 최근 정부 주도로 4G LTE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4G LTE 대응 솔루션 공급도 확대해 러시아 시장은 물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독립국가연합(CIS)으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트워크의 고도화에 따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N스크린과 같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가 증가에 따라 데이터 과부하 제어, 해소와 이종 망간의 컨버전스 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 이부분의 시장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들은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 메가폰(Megaphone), MTS, 로스텔레콤(Rostelecom), 요타(Yoat)와 같은 주요 사업자들이 이미 LTE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이후 3G의 폭발적 성장과 4G의 급속한 도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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