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외국인 카지노주에 대해 중국 춘절을 앞두고 단기 주가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적은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2년간 유예 결정됨에 따라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의 주가 센티멘트가 개선된 상황에서 중국 춘절 기간 파라다이스와 GKL 드롭액 상승 증가가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적은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8%, 423.7% 늘어난 1007억원, 192억원으로, GKL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2%, 42.4% 감소한 1221억원, 2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파라다이스는 중국 국경절 효과 등으로 인해 드롭액이 전년동기대비 28.4% 급증하고 테이블 홀드율 또한 14.1%로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는 한편 GKL는 VIP 고객에 대한 크레딧 제공 중단 후유증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카지노 중 지난 4분기 실적 급증 전망, 중국인 드롭액 비중이 전체 드롭액의 50%를 상회한다는 점, 외형성장을 위한 계획을 지속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 주가 모멘텀 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 스토리 또한 확보한 파라다이스를 선호한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개별소비세 유예 등을 감안, 올해 실적 조장치를 상향 조정함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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