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국동(005320)이 계열사인 국동어패럴아메리카 지분 취득 결정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동은 이번 지분 취득 철회 결정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됐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국동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7.33%) 하락한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국동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국동어패럴아메리카에 약 128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지법인의 경영악화 및 결손누적(자본잠식 상태) 등으로 주식가치가 없어 출자전환 거래가 자산의 증여에 해당돼 법인세법상 소득처분이 돼 예상보다 과도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철회한다"고 전했다.
국동은 지난해 12월30일 국동어패럴아메리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국동어패럴아메리카의 주식을 취득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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