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16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기간조정을 거쳤지만 다시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주가는 해외 조강생산량 증가와 PC운영권 이관 등의 모멘텀으로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7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후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로 주가는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시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모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수주금액이 대부분 확정돼 올해 50% 가까운 외형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포스코건설이 브라질CSP 일관밀 1단계 수주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5조원 규모의 수주를 따냄에 따라 포스코 ICT의 수주도 예상보다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포스코 신 경영정보시스템 수주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당초 예상대비 수주 건에 대한 금액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포스코 IC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1조64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4분기에 매출액 및 수주금액이 몰려있는 계절성과 지난해 수주한 인도네시아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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