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
글로벌 선사들의 연합체인 'G6'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
이석희
현대상선(011200) 사장은 1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2 교통물류ㆍ해양산업 합동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해운 업황에 대해 “모든 선사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이어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경쟁이 가장 심한 아시아~구주항로에서 독일,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선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G6’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출범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미지나 신뢰도가 높은 선사들간의 연합체로 시장지배력이 22%가 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의 현대’라는 말이 있듯이 현대는 영업최우선주의를 강조해왔다”면서 “영업을 최대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고,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쪽으로 인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1일부터 13일 사흘간 ‘2012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난해 수송량 297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대비 약 8% 증가한 320만TEU의 컨테이너 수송 목표를 세웠다.
현대상선은 올해 2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새로 투입하고 흑해(Black Sea) 등 신규항로 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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