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정부가 국가정보인프라 구축데 340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11.3%(341억원) 증가한 3356억원을 총 370개 사업, 140개 기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분야별로 공간정보 기반통합분야에 1068억원을, 상호협력적 거버넌스분야에 908억원, 공간정보 접근분야 37억원, 공간정보기술 지능화 분야에 30억원, 공간정보 상호운영분야에 28억원 등 중앙정부가 2071억원, 16개 시도에서 1285억원이 투자된다.
국토부는 올해 국가부동산 공부(지적, 건축물, 가격 등) 18종을 1종으로 통합하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을 본격추진하고 고해상도 실시간 2·3차원 사이버 지도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Open-API(Open-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등을 적용해 웹을 통해 자료를 제공,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국가공간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가공간정보센터를 통해 공간 정보를 수집·가공·유통하는 체계를 활성화해 부동산 정책수립과 공공기관의 부동산 업무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투자가 진행돼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등이 구축되면 '스마트폰 앱' 개발 등 2차 시장 창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만2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체계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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