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12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해 1분기 이익 규모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분기 평균 20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1조3900억원, 영업이익 2392억원으로 전기대비 이익이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 전망"이라며 "3분기 호실적의 원인이 됐던 은가격 하락에 의한 원가하락 효과가 4분기에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엄 연구원은 "다만 비철, 귀금속 가격의 급격한 반등이 없다면 올해 1분기부터 이익 규모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럼에도 분기 평균 20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함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추가적인 이익 상승이 기대되는데 ZincOx Korea에서의 조산화 아연 구매가 시작되며, Fumer 추가 신설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TC하향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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