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41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42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1만5000명이 늘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과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와 지원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취업자가 2010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는게 통계청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간 고용률은 59.1%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의 경우는 63.8%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는 8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5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4%로 0.3%포인트 줄었다. 2010년 대비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업자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한해 동안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18만2000명)', 가사(10만1000명)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11만 2000명(0.7%)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의 경우는 취업자가 241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4만1000명이 증가했다. 역시 운수업 등의 서비스업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58.5%를 보여 전년동월 대비 0.5%P 늘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도 7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만9000명 감소했다. 이에 실업률은 3.0%으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달보다 0.9%포인트 증가해 7.7%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20대와 30대 취업자의 경우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줄어들었지만 인구증감효과를 제외할 경우 20대와 30대 각각 8000명, 1만4000명씩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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