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93포인트(0.42%) 상승한 8425.28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어닝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위기감 등 호악재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강보함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재정협약을 마무리 짓기로 의견을 모았고, 세계 최대 알류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업종이 2%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고, 광업과 보험업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가운데 도툐 전력(-4.42%)이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지지통신이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이 국유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영향이다.
중국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일본의 편의점 체인 로손은 1.16% 오르고 있다.
올림푸스는 회계 부정 사건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외신을 통해 올림푸스의 올림푸스 이사회 전원이 오는 3월이나 4월 자리에서 모두 물러날 것이란 속보가 전해졌다. 현재 올림푸스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혼다와 소니가 각각 1.14%, 1.56% 동반 상승 중이다. 닌텐도도 1.88%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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