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클립)"세계적인 저성장 시대, 건설업계 비장한 각오 해야"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건설단체장 및 업계대표 등 1000여명 참석
2012-01-06 20:59:35 2012-01-06 21:00:07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올 해는 건설업계,정부 모두 비장한 각오로 나서야 합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일시적 불황이 아닌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계 수주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우리 산업계의 맏형격인 건설산업이 한국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를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며, "정부도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과 700억달러 수주목표 달성에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에 나선 최삼규 건단연 회장은 “우리 건설산업이 국가중추산업으로 재도약하려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새로운 건설상품과 기술개발로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발주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제 값을 받고 공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택 45만호 건설과 철도를 중심으로 한 녹색교통망 확충 등 SOC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규제전봇대“ 뽑기에 나서 국토해양관련 규제 30%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희철 국회의원 등의 건배사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의 덕담도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정수현 현대건설(000720)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바다를 만나면 다리를 내면 된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애 국토해양위원회 의원은 "2012년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인데 어떤 변화를 만들어나가냐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신뢰받고, 건강한 건설 산업이 새로 거듭나는 임진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신년 인사회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희철 의원, 백재현 의원, 김진애 의원, 김성태 의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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