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수출입은행이 내년 젊은조직으로의 탈바꿈에 적극 나섰다.
여성 부서장 탄생은 물론 40대 초반층의 약진이 두드러진 2012년 정기인사와 조직 개편에서 이 같은 의지는 그대로 드러났다.
수은은 29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와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정기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와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발탁해 수은 최초로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으며, 40대 초반 직원들을 팀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수은 관계자는 "직원의 사기 진작과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공공기관 특유의 연공서열을 과감히 배격했다"고 강조했다.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상생금융팀을 중소기업금융부 내에 신설하고,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인사부에 사회공헌복지팀도 확대 개편했다.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업구조개선반도 상시 팀조직으로 만들었다.
수은은 이밖에 국제기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다자금융사업팀도 만들어 대외 원조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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