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대우증권은 29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2012년에는 "해양플랜트, LNG선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수주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상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현대중공업(009540)과 함께 선박용 대형주엔진 시장에서 양대산맥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LNG선 수주 확대로 두산엔진의 물량도 확보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 해양플랜트용, 육상발전기용 엔진 등보조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상선용 엔진 수주는 감소, 육상발전용, 해양플랜트용 엔진 수주는 증가할 전망이고, 중국 등 수출 수주에 노력하여 내수 부족분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2011년에 두산엔진의 수주액은 약 1.2조원이 예상되며, 2012년에도 약 1.2조원 이상의 수주는 예상된다"며, "2012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상 PER 6.0배, PBR 1.0배, EV/EBITDA 1.8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는 국내 조선사들의 밸류에이션 지표(PER 6.8배, PBR 0.7배, EV/EBITDA 4.6배)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크게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출자회사인 DII(구 밥캣)의 실적 개선과 함께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가 예상되어 투자지표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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