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우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내년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수주는 10월 누계 기준 229억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비 48.0%, 목표대비 86%로 연간 목표 266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보다 높은 경쟁력을 고려해 지속적인 성장가능성과 향후 실적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개별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자회사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PBR 1.3배는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저가의 선박 투입이 지속되면서 실적둔화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유로존의 재정 안정과 안정된 수주와 현금흐름이 뒷받침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유망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