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매업채 지난주 매출 전년比 4.5% '증가'
2011-12-29 07:55:39 2011-12-29 07:55:3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주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와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일까지 한주간의 매출은 전주대비 0.9%, 전년대비로는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주 증가폭은 3.4%를 기록한 바 있다.
 
마이클 니에리라 ICSC 대표는 "지난 11월 매출액은 주춤하는 듯 했지만 12월 매출액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소매업체들이 영업시장을 연장, 할인을 노리는 쇼핑객들을 끌어 모은 점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한 외신은 "올 한해 미국의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인들은 마지막 순간 매장 방문 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말 판매를 위해 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만큼 업체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지는 미지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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