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와 AMOLED용 특수가스 매출호조 등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에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증착 및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로, 매출처별 비중
(2011년 3분기 기준)은 삼성그룹이 77.9%로 매우 높으나 각 산업내 Top Tier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는 에어프로덕츠, 프렉스에어, 에어리퀴드 등 주로 해외업체들에 의해 시장지배가 이루어져왔지만, 최근들어 원익머트리얼즈를 비롯한
OCI머티리얼즈(036490),
후성(093370) 등 국내업체들이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를 점차 확대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의 2010년 세계 시장규모(가트너 기준)는 3,772억달러이며 이중 원익머트리얼즈가 속한 재료시장은 약 445억달러로 12%를 차지하고 있다"며, "2011년, 2012년 각각 465억달러, 485억달러로 연평균 4.0%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원익머트리얼즈의 영업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SMD는 세계시장점유율 98%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이후에는 TV 등 대형 패널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향후 AMOLED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원익머트리얼즈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58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등 288만주(49.7%, 1년, 이하 보호예수), 벤처금융 등 112만주(19.3%,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80만주(31.0%)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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