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히트제품으로 실적 모멘텀을 갖춘 2위권 업체에 특히 주목해야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히트제품이 2등 업체에서 나오고 있으며, 히트제품에 힘입어 2등 업체가 1등 업체의 점유율을 잠식하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히트제품 중 괄목할 제품은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으로 두 제품을 계기로 라면시장은 20년 만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과 시장에는 닥터유와 마켓오가 있다"며, "건강과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이들은 가격 저항에도 불구하고 과자 시장의 마이너인 성인 소비자에게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주 시장에는 처음처럼이 있다"며, "처음처럼은 2005년 이후 출시된 소주 중 유일하게 서울에 뿌리내린 제품으로, 롯데그룹의 강력한 유통망에 힘입어 경기, 충청도로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이익 안정성이 투자포인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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