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에 이어 '메가먼데이' 쇼핑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메가먼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마음에 들지않는 선물을 교환하기 위해 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날을 일컫는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커스터머그로스파트너스(CGP)는 이 기간 미국 소매업체들이 290억달러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CGP가 집계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27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크랙 존슨 커스터머 CGP 대표는 "지난해 마지막주 눈폭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소매매출은 620억달러를 기록하며 홀리데이 시즌 전체매출의 12%를 차지했다"며 "올해는 7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쇼퍼트랙은 이날 쇼핑객 수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같은 호조는 쇼핑업체들의 파격할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피스디포는 오전 8시부터 `막판 세일` 행사를 열었고, 아동용 의류 판매업체인 카터스도 연말 쇼핑객을 유인하기 위해 최대 70% 할인을 제공했다.
대형 할인판매 체인인 타겟은 온라인에서 50달러이상 구매시 10달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커스터머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인 10명중 4명은 연말이 가기전에 할인매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2%는 이 기간에 가장 많은 현금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고, 47%는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교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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