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LED 합병 결의(상보)
2011-12-26 16:24:18 2011-12-26 16:26:08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LED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의를 통해 삼성LED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는 '흡수합병'의 형태로 합병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측은 부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LED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합병을 위한 법적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합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LED는 2009년 삼성전기(009150)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분리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각각 50%씩 출자한 회사로, 삼성전자는 전기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은 "글로벌 LED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삼성전자의 다양한 경쟁력을 활용해 반도체의 성공신화를 LED에서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제조 역량이 LED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LED 조명시장 공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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