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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 상장을 계기로 3003억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는 소식이 강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2.81% 오른 4만93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새내기주 GS리테일은 시초가대비 1.79%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은 기존 2대주주인 LG상사 보유주식 31.97%(2461만8240주) 가운데 20%인 1540만주에 대한 구주매출을 통해 상장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3003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LG상사가 올해 2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523억원의 5.74배에 달한다.
공모 이후 LG상사 잔여지분은 11.97%(921만8240주)다. 보호예수기간은 상장일로부터 3개월이며 내년 4월부터 매매가 가능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LG상사에 대해 GS리테일 구주매출로 핵심사업인 자원개발(E&P) 사업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E&P 세전순이익 증가와 GS리테일 지분 현금화를 통해 연간 3000억원대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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