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가전제품 시장에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로봇청소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60만~70만원대인 로봇청소기는 청소기 가격으로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사용해본 사람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반응이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 김모(30)씨는 "출근할 때 스위치를 눌러놓으면, 대략적인 청소를 할 수 있어 청소할 시간이 모자란 맞벌이 부부에게 좋다"며 "결혼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탱고뷰'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 가전의 일부로 PC, 스마트폰과 연결해 홈 모니터링과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삼성에서는 기존 로봇청소기와 차별화된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청소로봇'이라는 명칭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진공 청소기에 로봇청소기의 기술을 접목했다.
LG전자가 선보이고 있는 '로보사이킹'은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가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다닌다.
LG전자측은 사용자의 허리와 손목을 보호하고, 잡아당기기 때문에 쉽게 호스가 찢어지는 기존 청소기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로보싸이킹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2011)에서 유럽 언론의 샘플 요청이 쇄도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소기업
유진로봇(056080)은 지난 21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1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해외시작을 개척하고 있다.
유진로봇측은 '아이클레보'는 카메라 네비게이션, 문턱모드, 물걸레 장착 등으로 독일에서 실시한 소비자 청소로봇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이클레보는 이같은 해외 소비자의 호응을 밑거름삼아 국내 서비스로봇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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