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재판, 우리투증·KTB 사장 징역2년 구형
2011-12-20 13:29:44 2011-12-20 13:31:2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검찰이 ELW(주식워런트증권) 부당거래 혐의로 기소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주원 KTB투자증권 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우진)의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 두 사장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이들 회사 IT 담당자들에겐 각각 1년6월을 구형했다.
 
황 사장과 주 사장은 ELW 거래에서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에게 부당하게 편의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이날 같은 재판부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과 HMC 제갈걸 사장에게 징역 2년6월과 징역2년을 각각 구형했으나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주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10시에, 황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 20일 10시에 각각 열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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