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한화자산운용, 태양광 발전소 투자 펀드 설정
2011-12-20 11:17:13 2011-12-20 11:20:0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한화 태양광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2호’ )를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내년 시행되는 RPS제도에 보조를 맞춘 사모펀드다.
 
펀드 규모를 2000억원 한도로 설정해 태양광 전문업체들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연 기대수익률은 약 7%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설정된 ‘한화 태양광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 펀드에 이어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2번째 펀드를 설정하게 됐다.
 
내년에 시행되는 RPS는 13개의 발전자회사, 민간발전회사 및 공기업 등을 공급의무자로 정해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태양광의 경우 공급의무자가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설치해 의무공급량을 채우거나,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발급해주는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매수해야 한다.
 
공급인증서는 당사자끼리 설치확인서 발급일로부터 총 12년 이상의 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된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한 펀드는 투자한 장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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