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은 투자기회? 개인ㆍ기관 '매수 중'
방위산업주 이틀 연속 '上'
2011-12-20 09:19:38 2011-12-20 09:21:1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첫날 외국인만 국내 주식을 팔고 있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외국인는 366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증권가는 김정일 사망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북한 관련 이슈는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고 본질적인 추세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작년 11월23일 연평도 포격사건은 남한에 직접 포격한 사건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큰 영향 없이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것은 이같은 증권가의 분석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2409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방위산업 종목 역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대표적 방산주인 휴니드(005870) 스페코(013810) 빅텍(065450)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퍼스텍(010820)도 8% 이상 급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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