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4%, 452.8% 증가한 1072억원, 203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이는 중국 방문자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방문자와 드롭액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홀드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드롭액은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하고, 홀드율은 14.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각각 11.6%, 39.1% 증가한 3421 억원, 589억원으로 전망됐다. 3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판관비 52억원, 법인세 추징금 164억원 등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331억원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또 내년부터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 워커힐 카지노 매장 확장을 위해 호텔측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 매장 확장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회사 파라다이스 글로벌은 카지노 자회사 5 개(서울 워커힐, 인천, 부산, 제주 2개)를 모두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통합할 계획이어서 영업과 관리부문에서 사업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또한 관계사인 파라다이스 골든게이트가 인천 국제 업무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점도 장기적인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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