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비상대기에 돌입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주요 외교안보 부처는 긴급출근 후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 일본 등과 밀접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예의주시하면서 안정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당장의 긴급 사태보다는 오랜 호흡으로 지켜봐야 할 사안으로 해석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도 소식을 접했지만, 즉각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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