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미글로벌(053690)은 중국의 건설기업인 중국 건축공정공사(이하 중건)와 중국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CM)분야에서, 중건은 건설시공 부문의 특장점을 살려 중국내의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상호 협력해 중국 건설시장을 공동 개척할 방침이다. 또 세계건설시장에 동반자적인 관계로 함께 손잡고 시장을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MOU)체결은 실질적인 전략협약 관계를 문서화한 것으로 지금까지 부진했던 중국 건설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면서 중국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중국에 비해 상대적, 기술적 우위에 있는 CM과 엔지니어링(ENG)등의 사업분야를 특화시켜 나간다면 중국과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의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건은 1982년 국가기업으로 설립된 자본금 약 380억위안(한화 약 6조8800억원), 250만명의 직원 보유, 세계 500대 기업 중 187위로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마신(Ma Xin) 중건 총경리(왼쪽)와 김창래 한미글로벌 해외총괄사장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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