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로밍 세이프가드' 선착순 5천명에 무료 제공
전세계 118개국서 현지 의료지원·컨시어지 서비스
2011-12-18 09:00:00 2011-12-18 09: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이 겨울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에서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원활한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로밍 세이프가드' 는 여행자보험 형태로 제공되는 안전 여행 지원 서비스"라며, "서비스 신청 고객들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118개국, 2000여개 도시에서 최고 2000만원 한도의 현지 의료지원 서비스와 '안심 여행 도우미',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제공 국가 정보는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이나 출장 중 도움이 필요할 때 서비스 특번 '각국 국제전화코드-82-2-3445-9445'로 전화를 걸면 전문 상담사들이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고 필요한 서비스를 알선해준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해외에서 사고나 질병, 소지품 도난·분실 등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고 현지 의료와 법 체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해외여행 안전 여행 지원 서비스 회사인 '어시스트 카드'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지원 서비스에는 전화 의료통역, 현지 의료기관·의사 정보 제공에서부터 응급 왕진과 병원 후송·입원, 본국 긴급 송환, 약품 지원 등이 포함돼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여권이나 소지품 등의 분실·도난 대응 지원, 현지 대사관·변호사 알선, 긴급 상황에서 가족·친구·동료 등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긴급 메시지 전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안심여행 도우미' 서비스와 교통편·호텔·레스토랑·공연·골프 예약 등을 대행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특번으로 발신할때 로밍통화료 외에 별도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 이용료는 없지만, 진료·상담 등 실제 현지 발생 비용에 있어 서비스별 지원 한도초과 금액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T로밍 세이프가드'는 지병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풍토병이 많거나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2월29일까지 T로밍 홈페이지나 인천·김포공항 T로밍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내년 12월까지 시험 운영한 뒤, 고객 반응과 요청사항 등을 감안해 추후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T로밍 세이프가드를 통해 고객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보디가드나 비서를 둔 것처럼 안심하고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로밍 서비스를 넘어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과 월상한 차단제 도입, 멀티메시지(MMS) 건당과금 시행 등 요금 측면에서의 안심로밍 환경 구축과 함께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결합서비스로 안심 여행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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