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변수가 한발 뒤로 물러서고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초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2p(0.48%) 오른 1827.83으로 출발했다.
미국에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대폭 개선되는 등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방키아를 비롯한 10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 등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여전히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국채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57억원 매도세다. 개인만이 홀로 34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74억원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1%), 종이목재(+1.22%), 운송장비(+0.83%), 증권(+0.66%)업종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료(-0.60%), 보험(-0.45%), 유통(-0.19%), 건설(-0.13%)업종은 하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 인터지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0% 하락한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 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7p(1.18%) 오른 503.63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159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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