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연구원은 "주가는 자회사 LG전자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급락한 이후 소폭 회복하였다가 손자회사
LG디스플레이(034220)의 유상증자설에 따른 영향으로 등으로 여전히 주당 NAV(순자산가치) 대비 55%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LG의 시가총액은 LG전자와
LG화학(051910)의 지분가치 수준에 지나지 않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LG 주가의 저평가 국면 탈피는 LG전자의 경쟁력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된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통신시장의 LTE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LG전자가 LTE 기술을 기반으로 그간 부진했던 고가제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또 "LG전자의 실적개선이 런던 올림픽 수혜로 인한 TV 수요 증가와 에어컨 판매의 성수기 진입으로 내년 1분기부터 전망되는 만큼 현재 수준의 LG의 저평가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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