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한텍(076080)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 구로동 소재 웰크론본사에서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식 포스코건설 물환경사업본부장과 이영규 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 안병식 포스코건설 물환경사업본부장(좌)과 이영규 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우)가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건설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포스코건설의 사업부서와 1~2차 중소기업을 1대 1로 매칭했다.
아울러 매칭된 중소기업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체험과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포스코건설과 한텍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의 세계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반성장 실현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향상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08년 포스코건설이 50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한텍엔지니어링에 발주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한텍엔지니어링은 처음 수주한 해수담수화 플랜트였지만, 농축기술을 이용한 MED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포스코건설에 공급하는데 성공했고,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칠레앙가모스 화력발전소와 같이 준공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도 하루 5000톤의 담수를 생산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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