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내년 사업영역 확대 전망-미래에셋證
2011-12-13 08:14:14 2011-12-13 08:15:5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GKL(114090)에 대해 최근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GKL은 지난 1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이 단순 카지노에서 호텔, 여행, 골프 등 스포츠, 면세품 판매 등으로 크게 확대됐다.
 
또한 GKL은 지난 1일에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는데, 이를 통해 향후 관광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KL이 지난해 추진했던 제주도 카지노 인수를 다시 재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 카지노 시장에 진입할 경우 지역 카지노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는 점도 향후 카지노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월과 11월 순 매출액은 370억원, 430억원으로 추정되며 12월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고려해 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46.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선진국의 리스크가 크게 부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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