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테크놀로지, 공모가 합의불발로 코스닥 상장철회
2011-12-09 16:06:57 2011-12-09 16:56:4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일본기업으로는 두번째로 국내 상장을 추진했던 일본 검색엔진최적화(SEO) 기업 파워테크놀로지는 9일 주관사인 대우증권(006800)과의 공모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최근 급격한 공모주 시장 악화와 해외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더해져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 신청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다 시게키 대표는 이후 상장 재도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기업으로 두번째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던 파워테크놀로지는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검색결과가 상위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본 SEO 산업 대표기업으로 한국예탁증서(KDR) 방식을 통해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해왔다. 
 
대우증권은 "당초 공모 희망 밴드(5900~7100원)를 바탕으로 지난 5~6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 확정 단계에서 발행사와 주관사의 의견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후 추가 진행여부는 추후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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