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아이엠(101390)의 자회사 아이엠헬스케어가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나노 와이어 바이오센서(NWBS) 개발에 성공했다.
9일 이상대 아이엠헬스케어 대표는 코스닥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NWBS의 대량 샌산에 성공해 내년부터 매출이 나와 2016년에는 1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헬스케어는 NWBS에 대해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400억원 가량의 투자금이 들었다.
NWBS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시약을 도포해 만든 진단용 센서다. 회사에 따르면 시중에 나와 있는 진단시약 등보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진단을 할 수 있다. 또 진단정확률도 85~95%에 달한다고 회사측에서는 강조했다.
NWBS에 대한 납품은 연구원이나 병원 등에 할 예정이다. 독일의 한 기관에도 납품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환자를 진단할 때마다 NWBS를 공급하는 것으로도 개발비용 등 이익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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