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페이톤' 탄생 10주년 기념 파티 연다
2011-12-08 15:25:39 2011-12-08 15:27:06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11일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폭스바겐 투명유리공장에서의 '페이톤' 생산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폭스바겐의 VIP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클래식 콘서트 등을 함께 즐기는 갈라디너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01년 12월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 생산을 위해 독일의 작센주 드레스덴의 중심부에 첨단 친환경 투명유리공장을 새롭게 건설한 이후 지난 10년간 약 6만여대의 페이톤을 생산해왔다.
 
약 7300평의 투명유리공장은 페이톤만을 위해 지어진 공장으로, 거의 모든 생산 공정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하루 생산량은 30대 이하다.
 
특이한 점은 투명유리공장의 작업장에는 기계 소리 대신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는 것.
 
폭스바겐 관계자는 "다른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처럼 기계적으로 차량을 생산해낸다는 개념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주문 생산하는 공방의 느낌이 강하다"며 "이런 이유로 오페라나 콘서트 등 문화 공연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페이톤은 국내시장에는 지난 2005년 출시됐으며, ▲ 최첨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3.0 TDI 디젤 모델 ▲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 ▲ V8 4.2 LWB 등 총 3가지 버전이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V6 3.0 TDI 모델이 9040만원이며, V8 4.2 NWB 모델이 1억1190만원, V8 4.2 LWB 모델은 1억3340만원이다. (VAT포함)
 
◇ 폭스바겐의 페이톤의 작업 과정.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