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지난 10월 독일 산업생산이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하는 결과로, 3개월만의 증가세다.
직전월인 9월에는 2.8% 감소를 기록하며 유럽 경제 대국 독일이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높인 바 있다.
크리스찬 스쿨 베렌버그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는 올 4분기 수축 국면에서 가까스로 벗어날 수도 있다"며 "유럽 시장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독일은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의 산업생산은 부진하게 나타났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문가 예상치인 0.3%감소를 크게 밑도는 0.7% 감소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산업생산도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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