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오는 9일 제1회 세브란스 심장이식 가족모임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심장이식 환자 가족 모임 ‘Heart Family'의 구성원인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이 서로 소개하고 오찬을 함께한다.
2부에서는 심장혈관센터의 의료진이 수술과 약물치료, 평소 건강관리 등 심장이식 관련 정보를 강의하고, 환자 보호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1994년 최초 심장이식술을 성공한 이래, 내·외과의 활발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적 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장이식과 같은 고난이도의 수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심장 이식수술 건수는 점차 늘어, 올해는 10여명의 환자에게 심장 이식을 시행했다.
강석민 심부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심장 이식을 받은 환자, 가족, 의료진이 한 마음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며, 평소 궁금해 하던 것도 묻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친교와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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