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오스틴의 시스템 반도체(LSI) 전용라인인 S2라인의 풀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완공한 S2라인은 5월부터 제품 출하를 시작해 5개월 만에 풀 가동에 들어갔다.
최첨단 300mm 자동화 라인으로 45나노 공정의 저전력 로직IC를 생산하는 S2라인은 월 4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국내 기흥캠퍼스와 미국 오스틴을 잇는 글로벌 시스템LSI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스템LSI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철저한 사전조사로 최적화된 설비와 공정 조건을 갖추고, 시행착오 없이 안정적 수율을 확보해 가동 시기를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하상록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환경이 전혀 다른 해외사업장에
단기간에 국내 생산라인과 동일한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기술과
현장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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