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내년 매출구조가 다각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2년간 고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330억~340억원은 태양전지 25%, 디스플레이 36%, 반도체 18%, 기타 21%가 예상되지만 9월 고객사인 솔린드라 파산보호 신청 이후 박막형 태양전지 타깃(Target) 매출 부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결정형 태양전지에서도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 매출 시작, 디스플레이용 로터리 타깃(Rotary Target) 확대, 반도체의 CMP 슬러리(Slurry) 매출 증대 등 제품 다각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 매출이 500억원 이상으로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김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원재료인 금속을 구입해 초미립 나노 분말로 합성하고 이를 다시 고체인 타깃형태나 페이스트 형태의 액상으로 제품화하는 핵심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나노 파우더를 외부에서 구입해 오는 일부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로터리 TCO(Transparent Conducting Oxide, 투명전도성 산화물) 타깃은 2010년부터 CIGS 태양전지용 로터리 TCO 타깃을 공급해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스퍼터 장비시장 글로벌 1위(점유율 75%)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pplied Materials)와 함께 장비 및 소재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나노신소재의 신제품 실제 주문시기 및 규모에 따른 주가의 등락은 반복되겠지만 성장세에 초점을 두고 중장기 관점에서의 관심 종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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