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5가지 이상 섭취하면 비만·고혈압 위험 34% 감소
보건산업진흥원, 만성질환 예방 식생활 습관 요인 밝혀
2011-12-01 09:05:15 2011-12-01 09:06:3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식사 시 국·찌개·양념을 제외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최대 3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30일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국내 대규모 조사 데이터 분석과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우리국민의 식생활에 근거한 만성질환 예방 요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식생활 요인으로 식사 시 반찬 수와 규칙적인 과일섭취, 우유섭취, 생선섭취, 잡곡밥 섭취, 콩·두부섭취, 그리고 아침식사 등이 우선 언급됐다.
 
특히 식사 시 국·찌개·양념을 제외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이들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많게는 34%나 감소되는 밝혀져 매 식사 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만성질환과 비만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에 비해 평소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및 복부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2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에는 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이들 질환의 발병 위험률이 48%에서 69%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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