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 40억 투자 생산설비 증설 추진
2011-11-30 14:52:26 2011-11-30 14:53:51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화진(134780)은 일본 닛산차로의 제품 공급확대를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화진은 다음달부터 닛산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총 40억원을 투자해 양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의 도장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조립과 포장, 물류창고로 사용할 부동산 매입도 완료한 상황이다.
 
화진 관계자는 "내년 초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면 화진의 닛산향 제품 매출은 공급 초기에 비해 약 10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진은 내년 닛산 매출이 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29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진이 닛산에 공급하는 제품은 플라스틱 표면에 나무 무늬를 전사(轉寫)해 나무 질감을 살려내는 우드그레인 자동차 내장재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중형세단에 적용된다. 
 
또 2013년부터는 일본 혼다차에도 우드그레인 제품을 공급할 전망이다.
 
화진 관계자는 “닛산을 시작으로 해외 완성차 기업에 대한 제품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화진의 내장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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