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해 내년과 2013년 이익 고성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4923억원, 673억원, 3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9%, 81.6%, 72.8% 증가했다며 내수는 파이와 감자스낵 판매 호조, 중국은 껌 시장 점유율 상승과 '예감' 신제품 효과, 베트남은 비스킷 카테고리 확장 등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구조적 이익 고성장 국면을 경험하고 있고, 제과사업 특성상 이익성장 지표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꼽았다.
지 연구원은 "본사는 가격 인상 효과와 일본 수출 호조, 중국은 브랜드 투자회수기 진입, 베트남은 비스킷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2012~2013년 이익 급증이 기대된다"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을 거치고 내년 2분기까지 매 분기 이익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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