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는 미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사용 ▲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 ▲ 사내 저탄소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7년도 배출량(약 1.4만톤)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뉴저지에 위치한 사무동 1개 건물의 전력원으로 100% 신재생에너지 전력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해 지난달 말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다.
풍력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전력 사용으로 향후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또 ▲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 ▲ 조명·공조 시스템 에너지 효율 개선 ▲ 사무실 공간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추진한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이미 해외에서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 서비스, 물류법인 등으로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서고 그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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