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연구 기지는 아모레퍼시픽의 '2015 글로벌 톱 10' 비전 달성과 '중국 사업 성장 가속화'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 쟈딩구 마루쩐 지역 내에 세워진다.
오는 2013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규모는 대지면적 9만2788㎡, 건축면적 4만1001㎡ 수준이다.
이 생산·연구 기지는 연간 7500톤, 본품 기준 1억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 생산 방식과 중국시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방식을 모두 고려해 구성된다.
청정 생산 환경과 품질 시스템을 구축, 사업장 내에 물류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대용량 보관 시설과 PCS 피킹시스템(배송지 자동 구분 시스템), 유통 가공장을 겸비했다.
또 태양광 발전, 수축열 시스템,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선진화된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가능건축물로 설계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게 될 상해 생산·연구기지를 중국 생산·연구·물류 허브로 활용함으로써,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력을 높이고 중국 사업 가속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라네즈를 시작으로 마몽드(2005년), 설화수(2011)를 중국에 진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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