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TB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대주주인
SK(003600)가 최근 SK텔레콤의 지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에 대해 좋은 투자 기회가 왔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지주회사 입장에서 자회사의 지분확대는 해당 자회사의 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과거 주요 지주사들의 상장 자회사 지분 매입 1년 후 상대수익률은 약 39% 수준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대주주와 소액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할 때, 대주주의 투자 방향성과 동일한 방향의 투자전략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송 연구원은 "단기로 높은 배당수익률, 중기로
하이닉스(000660) 인수와 SK플래닛 분사를 통한 비통신 다각화 성공, 장기로 중간지주화의 투자관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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