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대출 300억 돌파
2011-11-27 13:15:09 2011-11-27 13:16:1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003600)그룹은 지난 2009년 12월 대출업무를 시작한 SK미소금융이 지난달 말 현재 자영업자 등 2515명에게 모두 306억원을 대출했다고 27일 밝혔다.
 
SK미소금융의 대출액은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7월 200억원을 넘어섰고, 3개월여 만에 다시 300억원을 돌파했다.
 
SK그룹은 "SK미소금융이 서민층 수요에 맞게 개발한 특화상품들과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인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미소금융은 이달 1일부터 여성가장들에게 최대 3년까지 연 4.5%의 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임차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여성가장자립지원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가족을 부양 중이거나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의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 측은 "올해부터 재능기부를 하는 SK프로보노 봉사단원들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회계, 마케팅 상담 등을 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미소금융은 올들어 경남 통영시, 경북 울진군 등에 신규 지점을 잇따라 열어 모두 14개 전국 지점망을 갖췄고 연내 충남 서산시에 추가로 지점을 열 예정이다.
 
SK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부터 매년 200억원의 SK 출연금을 재원으로, 영세 사업자 등에게 최대 5000만원(연 4.5% 이율)까지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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